[경기타임스 산수화기자단 6.1 지방선거 특별취재본부팀] “지난 4년 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살린다면, 그 누구보다 잘할 수 있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명규 수원시의원(민주당, 수원다선거구(정자1·2·3동))의 굳센 다짐이다.
박 의원은 “4년 전에 출마하면서 ‘아는 만큼 실천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씀드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은 저에게 있어 아주 소중한 경험이다”라며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도 많이 배웠고, 새로운 문제를 발굴하는 능력도 많이 키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박명규는 잘할 수 있다”라고, 두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박명규 의원을 2일 오후 천천동 선거사무소에서 산수화기자단(회장 배기백, 뉴스파노라마)이 만났다. 박 의원의 기호는 ‘1-나’번이다.
박 의원은 세류초, 수원중, 수원농림고, 호원대 등을 졸업했다. 수원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이다.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실무협의회 위원,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 운영위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수원시근로자종합복지관 사무국장,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한민국 산업포장 등을 받았다.
- 재선에 도전한다. 그 이유는?
지난 4년 동안,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고 시작한 일은 반드시 끝을 맺는다는 ‘언필신 행필과’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지역구뿐 아니라 전체 수원시민을 위한 의정활동도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지역구의 숙원사업을 제대로 풀기 위해 수원시 전체를 바라보며 변화와 대안을 만들어내야 하는 사업이 적지 않다는 점도 중요한 고민이다.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으로 저에 대한 신뢰와 능력이 충분히 검증되었다고 생각한다. 검증된 정자동의 일꾼 박명규, 지역구뿐 아니라 전체 수원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내는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
지역구와 지역주민들을 위해 더 큰일을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 지난 4년 동안의 의정활동에 있어 성과를 꼽는다면?
28년 노동운동, 수원시노동자종합복지관 운영, 노사민정 협력 활동, 주민자치위원 활동 등을 통해 축적된 능력은 현장과 현안에 무게중심을 유지하되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다양한 의사 충돌을 조정하며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 정책 전문성을 갖추고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다.
자랑하고 싶은 것은, 노동운동가 출신 시의원으로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노동정책과를 신설한 것이다.
요즘은 60대도 젊다. 그런데 정년퇴직을 하면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신중년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만들었다.
이동노동자 등 플랫폼 노동자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그래서 수원이동노동자쉼터도 만들었다.
노동자 시의원으로서 자랑스럽다.
- 지역주민들에게 내건 공약은 얼마나 이행했나?
노동일자리 전문시의원으로서 노동존중 공약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거의 모두 이행했다.
준비된 주민자치 전문시의원으로서 명품 정자동 실현을 위해 약 8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교육, 문화, 체육, 복지, 안전, 생활환경, 녹지 등 69개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공약을 성실히 실천했다.
- 매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행정사무감사가 있다면?
지난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충격을 좀 받은 일이 있다.
마침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었다.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된 차에서 장애인 활동보조인이 휠체어를 꺼내는데 쏟아지는 비를 다 맞아가면서 휠체어를 꺼내는 것이었다. 순간 울컥하더라.
장애인 주차구역에 비막이 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고,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추진하는 데 있어 몇 가지로 문제로 입법예고만 돼 있는 상황이다.
우선적으로, 최소한 행정기관의 장애인 주차구역만이라도 비막이 시설이 있어야 한다. 재선이 된다면 반드시 추진할 것이다.
지난 4년 동안 교통건설체육위원회, 복지안전위원회 의정활동에서 총 70개 부처 104건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 ‘수원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등 많은 조례를 발의했다. 대표적인 조례 몇 가지만 소개한다면?
대표발의 8건, 공동발의 49건을 진행했다.
하나같이 모두 중요한 조례들이다. 이 중에 특별히 ‘수원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기억에 남는다.
버스운수업체가 많이 어렵다. 버스는 공공재다. 교통 취약계층이 타고 다니는 교통수단이 버스다. 기준을 정해서 버스운수업체의 적자를 일부 보전해 줄 필요가 있다.
그래야 운수사업자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할 때 야기될 수 있는 불편도 최소화할 수 있다. 대중교통 여건 개선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
- 의원연구단체 활동도 열심히 하셨다.
‘인공지능 기반의 교통신호체계 발전방향 연구회’ 대표의원으로 활동했다.
4차선 도로 100m 개설하는데 무려 150억원에서 200억원이 든다. 너무 많은 예산이 투여돼 깜짝 놀랐다. 문제는 그렇게 돈을 많이 들여 도로를 깐다고 해서 교통 흐름이 그다지 좋아지지도 않는다는 점이다.
교통신호체계 개선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AI 기반의 교통신호체계를 도입한다면 도로를 넓히거나 새로 개설하는 것에 비해 예산은 훨씬 절감하면서도 교통 흐름은 오히려 개선할 수 있는 묘안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하려고 한다.
‘새벽노동 없는 수원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환경미화원분들이 새벽 2~3시에 나와서 일했는데, 이제는 아침 6~7시에 출근해서 좀 더 안전하게 근무하고 있다.
- 지역구 주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박명규는 잘할 수 있다.
지난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은 저에게 있어 아주 소중한 경험이다.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도 많이 배웠고, 새로운 문제를 발굴하는 능력도 많이 키웠다.
4년 전에 출마하면서 “아는 만큼 실천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씀드렸다.
지난 4년 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살린다면, 그 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