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 배형진, 부부 작가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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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 배형진, 부부 작가 전시회
  • 이효주 기자
  • 승인 2022.04.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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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오산시 세마동 배형진‧윤미후 부부 작가의 <내 안의 봄결> 및 <나의 몸짓> 작품 전시회가 12일부터 17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장안구 송죽동) 만석전시관에서열렸다.

사진)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 배형진, 부부 작가 전시회 ⓒ경기타임스
사진)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 배형진, 부부 작가 전시회 ⓒ경기타임스

배형진‧윤미후 부부 작가의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은 작품 속에서 본인들의 색채로 다르게 표현된다. 야외에서 주로 작업하는 배형진 작가가 현장에서 대상을 느끼고 감성으로 채색한다면, 윤미후 작가는 자연의 순리에 창의성을 담아낸다.

이번에 첫 개인전 전시를 한 배형진 작가는 평소 역사를 돌아보며 수원성 일대를 자주 그려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많은 색과 여러 형상이 어우러진 생생하고 활력이 넘치는 작품으로 작가 정신을 드러냈다.

윤미후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자연이 주는 색과 색이 겹쳐서 살아 움직이는 느낌으로 동물들과 꽃, 푸르른 풀잎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이들 부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분들이 찾아와 마음의 여유를 갖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년째 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배형진 작가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매년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지하보도 내부에 벽화를 그리는 ‘안심마을 벽화사업’에 참여하여 주민들의 외면을 받던 공간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데 일조했다.

어둡고 침침했던 지하보도는 귀여운 오산시 캐릭터 ‘까산이’의 밝은 이미지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에 배형진 작가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참여하여 좋은 결과를 낸 것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주민들을 위해 흔쾌히 재능기부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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