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오산시장 예비후보, 230년 오색시장 ‘2배 확장’으로 명품 전통시장 재탄생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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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오산시장 예비후보, 230년 오색시장 ‘2배 확장’으로 명품 전통시장 재탄생 공약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2.04.1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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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오색시장과 결합, 걷고 싶은 문화예술의 거리 오산로 조성하겠다”

사진)이재철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오색시장을 찾아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경기타임스
사진)이재철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오색시장을 찾아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경기타임스

이재철 국민의힘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오색시장 권역을 오산로(구 1번국도)와 경부선 사이 구역까지 확대하고, 오색시장 시민축제로 새로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산시가 관할해 오색시장과 결합한 걷고 싶은 문화예술의 거리로 거듭나도록 주도하겠다”고 했다.

230년의 역사를 가진 오색시장은 오산인의 생활이 담긴 곳이다. 1914년 현재 위치에 오산중앙시장으로 개장, 운영해 오다가 2013년 오산오색시장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이재철 예비후보는 오색시장 확장의 필요성에 대해 “오색시장은 오산인의 최후의 자존심이다.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활기찬 젊음의 명소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발악하듯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동탄 신도시의 개발과 평택시의 택지 조성으로 주변 인구가 급격히 증가해 많은 인근 지역 시민들이 오색시장을 찾고 있어 그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 시장의 확대를 주장하는 다수의 전문가 조언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한 “오산로(구 1번국도)와 경부선 사이 구역은 열악한 경제‧주거 상황 때문에 지역이 점점 슬럼화되고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이 지역은 도시재생사업이 절실히 요구되는 구도심지역으로 오색시장과 한 권역을 이루어 개발된다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수원의 영동시장, 지동시장 등이 수원천을 사이에 두고 발달한 것처럼, 오산로를 중심으로 동서로 특성화된 오색시장으로 개편된다면 전국 제1의 전통시장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구체적인 실현 방안으로 ▲오색시장 권역을 경부선 연접선까지 확대 ▲건축물 공공자산화 사업으로 열린문화공간 조성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한 오산로 조성 ▲젊은이가 모이는 오색시장, 오산표 ‘홍대거리’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예술장터를 통해 공간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및 지역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지역의 관광자원화에 기여할 것이다”라며 “수원 행궁동이 성공하기까지 10년이 걸렸고 많은 국·도비가 투입됐다. 앞으로 8년 내 원도심을 경기남부 최고의 문화예술관광단지로 재탄생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에서 정책기획관으로 근무한 이재철 오산시장 예비 후보자는 경기도 주요 정책 계획 수립 및 관리와 주요 정책 현안과제의 협의 및 조정 경력이 있다.

또한 영국 본머스 대학교에서 관광경영 및 마케팅 석사 학위를 받아 다양한 문화, 예술 그리고 이벤트 분야에 지식과 관심이 깊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예술과장, 경기도 디자인총괄추진단장 등을 역임하며 도시행정에 문화와 예술을 깃들이는 데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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