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경안천·탄천 등 관내 14곳 자전거길에 도로명 주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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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경안천·탄천 등 관내 14곳 자전거길에 도로명 주소 부여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1.09.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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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용인시는 27일 탄천·경안천 등 관내 주요 하천 자전거길 14곳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하고 정확한 안내를 위해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진) 자전거길 도로명주소 부여 및 주소정보시설 설치 사진ⓒ경기타임스
사진) 자전거길 도로명주소 부여 및 주소정보시설 설치 사진ⓒ경기타임스

따로 주소가 없는 자전거길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해 위치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도로명 주소가 부여된 자전거길은 경안천, 금학천, 대대천, 양지천, 신갈천, 지곡천, 성복천,

이들 14개 자전거길과 산책로는 하천명을 활용해 시작 시점에서 종점까지 20m 간격으로 기초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주소가 부여됐다.

시는 우선 새로 도로명이 부여된 자전거길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진·출입로 등을 조사해 221개의 도로명주소 표지판 등의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이를 통해 자전거길 주변 건물이나 각종 시설 등의 도로명 주소와 사물주소를 부여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이 공중화장실이나 운동시설 등의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걸친 광역 자전거길인 ‘탄천자전거길’의 종점이 기흥구 마북동에서 청덕동까지 연장된 것을 확인하고 경기도와 행정안전부에 요청해 전체 구간에 도로명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도로 구간마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꾸준히 주소정보시설 등을 설치하고 훼손된 시설물을 찾아서 보수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길 도로명주소 부여로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위치 확인이 가능해 안전사고에 더욱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명 주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주소정보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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