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2021 DMZ콘서트 온라인 생중계.... DMZ Peace Orchestra, NCT DREAM, YB, 라포엠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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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2021 DMZ콘서트 온라인 생중계.... DMZ Peace Orchestra, NCT DREAM, YB, 라포엠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출연
  • 이효주 기자
  • 승인 2021.05.12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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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물리적 한계를 넘어 전 세계에 평화의 외침 전한다

[경기타임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아트센터가 주관하는 ‘2021 DMZ 콘서트’를 오는 5월 22일(토) 오후 7시 온라인으로 생중계 한다.

- 국악과 양악의 융합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DMZ Peace Orchestra” 결성

이 콘서트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를 3년째 이끌며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국악계의 트렌드 리더, 원일 예술감독이 총 연출을 맡았다. 올해 공연을 위해, 특별히 경기아트센터 전속 예술단체인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국악)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양악)가 합쳐진 프로젝트 악단 ‘DMZ Peace Orchestra(디엠지 피스 오케스트라)’가 결성되었다. 국악과 서양음악의 조화를 통해, 동양의 정신문명과 서양의 물질문명 간의 융합뿐 아니라 동서고금 문명의 정수를 음악에 실어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원일 예술감독의 연출과 김광현 지휘자(현 원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경계와 한계 없는 음악으로 평화의 정신과 세계의 화합을 들려줄 것이다.

- 피아니스트 이진상과 함께 들려주는 희망과 광명의 외침

2021 DMZ콘서트 포스터.ⓒ경기타임스
2021 DMZ콘서트 포스터.ⓒ경기타임스

공연은 세대와 성별, 지위, 국적을 불문하고 세계인 누구나 공감하며 감동할 수 있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2009년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이진상(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 서양음악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참여한다.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 다수의 영화음악과 드라마 OST 작업으로 널리 알려진 작곡가 이지수의 <아리랑 랩소디>를 디엠지 피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들려준다. <아리랑 랩소디>는 밀양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아리랑 고유의 리듬에 서양의 음계와 화음을 융합하여 화려함과 세련미를 더해 신명을 자아내는 곡이다. 밝음과 광명의 뜻을 담은 희망의 노래인 <아리랑 랩소디>를 첫 곡으로 시작하여, 평화의 상징으로 다시 태어나는 DMZ, 세계의 조화와 합일에 대한 소망을 담는다.

- 밴드 동양고주파, 잠비나이, 악단광칠과 함께 선보일 새로운 전통음악

원일 감독.ⓒ경기타임스
원일 감독.ⓒ경기타임스

국악을 기반으로 한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음악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들과 디엠지 피스 오케스트라의 협연 또한 눈길을 끈다. “서양적인 것과 동양적인 것, 그 어디쯤의 경계”에 놓인 음악을 지향하는 3인조 밴드 동양고주파는 베이스(함민휘)와 퍼커션(장도혁)의 탄탄한 리듬 위에 선율타악기인 양금(윤은화)의 동양적인 음색과 선율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화려한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엠지 피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선보일 곡은 ‘사이클’로, 우리 민족의 삶과 역사를 돌아보며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압축과 폭발, 흩어짐이 반복되는 강렬한 사운드로 들려준다.

해금, 피리, 거문고, 생황 등의 국악기에 베이스와 드럼을 가미한 구성으로 한국 전통음악과 헤비메탈, 재즈 등을 넘나들며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밴드 잠비나이가 디엠지 피스 오케스트라와 함께할 곡은 잠비나이의 대표곡 ‘소멸의 시간’이다. 거문고의 개방현이 자아내는 울림을 통해 파괴와 혼돈이 가득한 정서를 담아낸 곡으로, 모든 것이 소멸하는 순간처럼 미움과 갈등도 소멸해 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연주한다.

경기필하모닉 마시모 자네티.ⓒ경기타임스
경기필하모닉 마시모 자네티.ⓒ경기타임스

여기에 떼창과 떼춤을 절로 불러내는 유쾌한 밴드, 최근 공연계 ‘원픽’ 악단광칠까지 합세하여 디엠지 피스 오케스트라와의 만남에 방점을 찍는다. 전자악기 없이 국악기와 전통 보컬만으로 단단하고 강렬한 사운드를 빚어내는 유쾌한 밴드 악단광칠이 들려줄 곡은 인생에 시련이 와도 긍정적으로 이겨내자는 ‘와대버’, 우리 삶에 만선의 풍요가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어차’의 두 곡이다. 특유의 펑키한 리듬과 유쾌한 사운드를 통해 희망과 긍정 가득한 메시지를 전한다.

-NCT DREAM, YB, 비와이, 라포엠, 이하이 … K-pop 아티스트 대거 합세

정상급 K-pop 아티스트들의 참여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2016년 엠넷 힙합경연프로그램 <쇼미더머니> 5 우승 후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거침없이 담아내며 힙합의 저력을 뽐내는 래퍼 비와이, 2020년 JTBC <팬텀싱어> 3 우승팀으로 두 명의 테너와 카운터테너, 바리톤으로 구성되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름답고 시적인 선율로 빛나는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이외에도 YB, 이하이, 한류 아이돌 그룹 NCT DREAM, 엘리스 등 K-pop을 빛내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대규모 합창과 스트릿댄스 등 화려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들이 펼쳐지며 공연에 풍성함을 한층 더한다.

-1,000명의 온라인 실시간 관객과 함께해…랜선 공연장 집결 기대

특별히 1,000명의 온라인 실시간 관객과 함께한다. 이들과의 생생한 연결과 소통으로 공연의 열기를 한층 돋우고, 공연을 관통하는 주제 중 하나인 ‘지금, 여기, 우리’의 의미를 더욱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온라인 화상 플랫폼 zoom으로 공연에 참여할 실시간 관객은 오는 12일(수)부터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와 Let’s DMZ 평화예술제 공식 홈페이지(www.letsdmz.or.kr)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2021 DMZ 콘서트’는 경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 ‘꺅!TV’에서 5월 22일(토) 오후 7시부터 온라인 생중계로 관람할 수 있으며, 5월 29일(토) 오후 11시 40분 KBS 1TV 특집방송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코로나19와 시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에 평화의 상징으로서 DMZ의 가치를 알리고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음악을 통해 세계인이 하나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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