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7일‘자치분권의 날’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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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17일‘자치분권의 날’선포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3.01.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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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국민이 결정권을 갖는 국민주권시대, 지역이 결정권을 갖는 지역주권시대’를 위해 자치분권촉진지원 조례를 지난 10일 제정․공포하고 자치분권협의회를 구성한 데 이어, 오는 17일을 ‘지방분권의 날’로 선포하고 지역과 나라를 위한 열정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인사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연다.

시는 17일 오후2시 수원 IBIS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리는 선포식에서 자치분권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신정부 지방분권 로드맵 토론회’와 ‘115만 수원시민 희망 분권콘서트’를 진행한다.

시는 ‘자치분권의 날’ 선언을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한 최상의 가치가 자치와 분권이며 국가의 발전 원동력임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전하고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을 인수위에 요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분권 시민단체 및 전문가, 여야 분권정책 관계자, 언론인, 동 주민자치위원 및 동네자치 참여자 등이 참여하게 된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이날 선포식과 토론회 및 콘서트에 모두 참여해 행사를 함께 하는 한편, 지동시장, 권선동 등 지방자치의 현장을 방문해 시의 복지현안과 민생현안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로드맵 토론회에서는 ‘정치개혁의 뉴 모델 지방분권형 국가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대통령직 인수위 지방분권 담당 인수위원을 초청해 지방분권형 개헌, 재정분권, 근린자치, 권한이양 및 일반행정 등의 분야로 나눠 토론을 진행하고 지방분권 추진 로드맵을 평가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희망분권 콘서트에서는 김미화와 전유성이 염 시장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통해 지방분권과 지역상생, 국가와 지역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며, 홍서범, 조갑경, 호세윤 밴드 등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한편 시의 자치역량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지방자치와 분권을 실현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자 구성된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는 올해 중앙정부를 상대로 ‘100만 도시 수원형 모델’ 등 시의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을 관철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치분권에 대한 시정자문, 전국적 분권운동에 대한 지원, 자치분권을 위한 시 차원의 사업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출범식이 끝나면 3월 중 ‘회원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상반기에는 ‘자치분권 시민교육’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수원시 자치분권의 날 선포식’은 수원시자치분권협의회와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이 주관하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YMCA전국연맹, 전국지방신문협의회, 지역방송협의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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