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경기도의회 의원,'경기도 협동조합 육성 조례안"입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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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경기도의회 의원,'경기도 협동조합 육성 조례안"입법 예고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1.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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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는 3일 김영환(민주통합·고양7)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협동조합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은 김 의원이 소속된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가 용역비 2천만원을 들여 한국협동조합연구소에 의뢰해 마련한 것으로 관련 조례로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협동조합의 자주·자립·자치적인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발전전략, 교육·컨설팅, 실태조사 등을 포함한 협동조합 정책에 관한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하도록 했다.

또 협동조합의 홍보·교육·인프라지원·지역사회 기여 등 단계별 활성화 시책을 지원하는 협동조합지원센터를 설치할 수 있는 내용도 담고 있다.

조례안은 도지사 소속으로 협동조합위원회를 두고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의 수립과 평가, 시행규칙의 제·개정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도록 했다.

특히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통해 협동조합에 융자지원할 수 있는 내용을 명시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제275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1일 협동조합기본법 발효 이후 경기도에는 15건의 협동조합 설립신고서가 제출됐고, 이 가운데 한국아웃소싱경기협동조합과 고양시민협동조합 등 2개 조합이 신고를 마쳤다.

한국아웃소싱경기협동조합은 청소·경비용역 등 경기지역 비정규직 파견업체들이 모여 설립했고, 고양시민협동조합은 고양지역 식자재 납품업체가 공동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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