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성남, 과천 등 경기남부권 영하 15도. 출근길 '꽁꽁'
상태바
용인, 성남, 과천 등 경기남부권 영하 15도. 출근길 '꽁꽁'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1.02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인, 성남 등 경기남부권에 영하 15도를 보이면서 새해 첫 출근이 꽁꽁 묶였다.

용인 등 경기남부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일 아침 도내 전 지역의 수은주가 영하 15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맹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저 4시를 기해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성남, 용인, 과천, 의왕 등 4개 시의 최저기온이 성남 영하 15도, 과천 영하 15도, 용인 영하 14를 보였다.

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안산, 수원, 안양, 오산, 평택, 군포, 화성 등의 수은주가 영하 13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경기남부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13~15도의 분포를 나타냈다.

기상대는 이번 추위가 당분간 계속돼 3일 용인 영하 18도, 과천, 성남 영하 17도의 최저기온을 보이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현재 이미 11건의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각 지자체에 접수되는 등 도내 곳곳에서 한파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도는 전날 내린 눈이 강추위로 얼어붙을 것에 대비해 공무원 등 5천여명의 인력과 제설차 33대, 제설기 434대 등 장비 2천여대를 투입, 제설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도에 따르면 1일 용인 9.2cm, 의왕 7.7cm, 수원 6.3cm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제설작업으로 도로에 쌓인 눈 대부분을 치웠지만 일부 길이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근길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