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관 별세 소식에 네티즌 애도 물결,사망원인 패혈증은 어떤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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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관 별세 소식에 네티즌 애도 물결,사망원인 패혈증은 어떤 병?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2.12.31 05:4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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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신바람 박사' 황수관 연세대 외래교수가 패혈증으로 30일 별세했다.향년 67세

황수관 박사는 지난 12일 경기도 군포시 자택에서 갑작스런 호릅곤란 증세를 보여 서울 강남구 강남 세브란스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았으나 이날 오후 1시 급성 패혈증으로 별세했다.

대구 교육대를 졸업한 후 10여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던 황수관 박사는 대구대와 경북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후 국민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고 경북대 의대 연구원 과정을 거쳐 1987년 연세대 의과대학 생리학 교수로 임명됐다.

황 박사는 1990년대 SBS TV "호기심 천국"에 출연하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최근까지도 MBN '황금알'이나 MBC '세바퀴'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웃음을 통해 건강하게 사는 법을 온 국민들에게 알려 '신바람 박사'로 통했다.

유족은 부인 손정자(67)씨와 아들 진훈, 딸 진아, 명아씨가 있으며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월1일 오전이다.

황수관 박사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수많은 네티즌들의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한편 고인의 사망원인인 패혈증이란 세균이 혈액 속에 들어가 번식하면서 그 생산한 독소에 의해 중독 증세를 나타내거나, 전신에 감염증을 일으키는 병을 말한다.

건강한 사람은 균이 침입 하더라도 장기 등의 활동으로 제거되어 버리지만, 암, 폐렴, 몸이 쇠약한 경우에는 제거 기능이 충분히 발휘하지 못해 발병하게 된다.

패혈증의 증상으로는 갑자기 오한 전율을 동반한 고열이 나타나며 관절통, 두통, 권태감 등도 볼 수 있다. 맥박은 빠르고 미약하며 호흡이 빨라지고, 중증인 경우는 의식이 혼탁해진다.

또 심내막염을 일으키면 심장음을 들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저혈압에 빠지고 소변량이 줄면서 쇼크 상태에 빠진다.

패혈증 쇼크의 1차적 증상은 발열, 심한 오한, 빠른 호흡, 빈맥, 저체온, 피부 병변(출혈 홍반 등), 의식 변화가 있고, 2차 증상에는 저혈압, 청색증, 빈뇨, 무뇨, 황달, 심부전 증상 등이 있다

가능한 빨리 강력한 항생물질요법을 실시하는데, 원인균이 검출되면 그 균에 대하여 가장 효과가 있는 항생물질을 선택하여 사용한다. 원인 병소가 있는 것은 그 치료도 함께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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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옥 2012-12-31 23:02:58
너무아쉽습니다 식구틀 힘내시고 평안히 쉬시길기도합니다

송산 2012-12-31 07:08:59
신바람 박사님 활짝 그 웃음 영원히 잊지 못할겁니다
천국에서 영원한 삶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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