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부대원 술집난동 사건 뒤늦게 알려져 네티즌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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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원 술집난동 사건 뒤늦게 알려져 네티즌 비난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2.12.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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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특수부대원들이 술집에서 종업원과 패싸움을 벌여 3명이 크게 다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28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육군 특수부대소속 한모(22) 중사 등 부사관 4명은 지난 15일 새벽 4시경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술집 주인`종업원들과 시비가 붙어 패싸움을 벌인 혐의로 헌병대에 인계됐다.

또 군인들에게 폭행을 가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술집 주인 김모(28)씨가 공동상해 혐의로 구속되고 종업원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한 중사 등 특수부대 소속 부사관 4명은 지난 15일 오전 4시경 서울 광진구 화양동 먹자골목의 한 술집에서 같은 부대 여군 2명과 술을 마시다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후배 부사관들과 기수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

만취한 이들은 순식간에 술집 분위기를 공포로 만들었고 장사에 방해될 것을 우려한 술집주인 김씨와 종업들이 만류하다 오히려 패싸움이 벌어졌다.

술집은 순간 수십여명의 손님들이 비명을 지르며 밖으로 뛰쳐 나가며 아수라장을 변했고 싸움을 말리던 후배 부사관과 여군들도 함께 뒤엉켜 김모(20)하사 등 군인 2명이 골절 등으로 정신을 잃어 119구급대에 실려갔고, 종업원 홍모(22)씨가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특수부대원들은 특수무술을 연마 했지만 만취 상태라 오히려 주인 김씨 등에게 오히려 더 맞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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