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홍재공직대상에 수원시 김서영.홍석근.최숭근 주무관 선정
수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 언론사 국장들의 모임인 홍재언론인협회(회장 이민우)는 26일 오전 10시 수원시청 별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제1회 홍직공직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수원시민들을 위한 사람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에 힘쓴 공직자들을 격려하고 기억하기 위한 홍재공직대상의 첫번째 수상자로는 수원시 김서영, 최숭근, 홍석근 주무관이 선정됐다.
김서영 주무관은 수상 소감에서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으로 21년간 근무하면서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지금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 일을 하고 있는데 상을 받은 만큼 더욱 봉사하는 자세로 일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숭근 주무관은 "다른 직원들보다 더 열심히 한다고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이런 상을 받게 돼 다른 분들께 송구스럽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욱 노력하는 자세로 업무를 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홍석근 주무관은 "항상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이런 과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 상은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남은 공직생활을 시민의 공복으로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과 각 국 국장들을 비롯, 수원시 공무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부시장은 축하말에서 "언론이란 공직자들에게 질책과 함께 격려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홍재언론인협회에서 공직대상을 제정해 이렇게 격려를 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 부시장은 "수상자들을 보니 정말 열심히 한 사람들을 뽑은 것 같아 검증과정이 제대로 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공직대상이 이후 계속돼 수원시 공무원상을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민우 홍재언론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홍직공직대상은 진정으로 수원시민들을 위해 봉사한 공직자를 기억하고 축하하고자 만들게 됐다"며 "그런 이유로 수상자도 실무주무관들을 대상으로 업무추진력과 공로 등을 평가해 선정하게 됐다"고 상의 취지를 설명했다.
수원화성을 건설한 정조대왕의 호를 딴 홍재언론인협회는 수원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인터넷신문, 방송, 주간신문이 회원사로 현재 경기중앙신문, 경기타임스, 경기eTV뉴스, 경인투데이, 뉴스퀵, 뉴스피크, 물향기신문, 수원시민신문 등 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