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반환미기지 4곳 민자 유치 '올인'투자 설명회
상태바
파주시, 반환미기지 4곳 민자 유치 '올인'투자 설명회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2.12.24 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주시가 반환미기지 개발를 위해 민자 유치에 '올인'한다.

시는 내년 3월 국내 30대 기업을 대상으로 반환미군기지 4곳에 대한 수요조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

내년 6월께는 자유제안 공모를 실시, 가능한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 부지는 캠프 에드워드·스탠턴·자이언트·게리오웬 등 4곳이다.

시는 2006년 2월 주한미군 평택이전에 따른 공여지특별법이 제정된 뒤 미군기지 4곳에 대학을 유치하고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려 했다.

시는 공여지 개발내용을 담은 발전종합계획에 에드워드 등 3곳을 교육시설로, 게리오웬을 도시개발사업지구로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발전종합계획을 마련,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에드워드의 이대 유치, 자이언트의 서강대 유치, 스탠턴의 국민대 유치가 잇따라 무산됐다. 게리오웬은 경기 침체로 현재까지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시 투자진흥과 전재식 공여지개발팀장은 "자유제안 공모는 시의 기본구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한 최대한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유제안 공모가 끝나면 발전종합계획을 변경하는 등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지역에는 모두 6곳의 미군기지가 반환됐다. 시는 이가운데 캠프 하우즈에 공원을 조성하고 3천600가구 아파트를 짓는다. 또 캠프 그리브스에 안보와 생태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두 기지에 대한 개발은 계획대로 이뤄져 현재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