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평준화지역 8곳 중 6곳 일반고 신입생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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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평준화지역 8곳 중 6곳 일반고 신입생 '미달'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2.12.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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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경기도 일반고 신입생 선발을 위한 원서접수 결과 평준화지역 8곳 가운데 6곳의 응시자가 모집정원에 미달했다.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의 27.3%인 49개교도 응시자가 모집정원보다 적었다.

경기도 평준화지역 교육지원청과 비평준화지역 각 고교는 지난 17~21일 일반고 전형 원서접수를 했다.

접수 결과 8개 평준화지역 161개와 비평준화지역 179개 일반고가 12만1천828명을 선발하는 이번 전형에 모두 12만319명이 지원해 0.9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 0.98대 1보다 다소 높아졌다.

6만9천653명을 모집하는 8개 평준화지역에는 6만8천962명이 원서를 제출했다. 응시자가 모집정원보다 691명이 적어 지난해와 같은 0.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성남과 고양만 지원자가 모집정원을 149명과 34명 초과했을 뿐 수원, 안양권(안양, 과천, 군포, 의왕), 부천, 광명, 안산, 의정부는 미달했다.

지난해에는 6개 평준화지역 가운데 수원과 부천 2곳만 지원자가 모집정원에 미달했다.

비평준화지역 내 179개 일반고 중에는 70개교가 정원을 넘어섰고 40개교는 응시자와 모집정원이 같았으며 49개교는 미달했다. 미달학교 수가 지난해 102곳보다 크게 줄었다.

도교육청은 평준화지역의 경우 학교 신설이 늘어 미달 지역이 지난해보다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비평준화지역의 미달 학교가 감소한 것은 내년부터 광명, 안산, 의정부 등 3개 지역이 평준화지역으로 편입되면서 학교 수가 줄어든데다가 각 지역 학생들이 학교별로 고르게 지원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평준화지역은 다음달 3일 이내 학군별 배정 예정인원을 발표한 뒤 내년 2월 8일 이전 학교별 배정 학생 명단을 발표한다.

비평준화 지역은 27일까지 학교별로 합격자를 발표한다.

평준화·비평준화 지역 모두 내신성적(200점 만점)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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