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영택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광교의 가장 큰 이슈는 교통문제, 광교 개발 이익금’ 문제 등 해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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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영택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광교의 가장 큰 이슈는 교통문제, 광교 개발 이익금’ 문제 등 해결 앞장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0.02.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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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광교1·2동, 민주당)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인터뷰에서 “광교에서 가장 큰 이슈는 ‘교통’ 문제예요. 굉장히 어려운 지역이 될 겁니다. 잘 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경기타임스
김영택(광교1·2동, 민주당)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인터뷰에서 “광교에서 가장 큰 이슈는 ‘교통’ 문제예요. 굉장히 어려운 지역이 될 겁니다. 잘 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광교에서 가장 큰 이슈는 ‘교통’ 문제예요. 굉장히 어려운 지역이 될 겁니다. 잘 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영택(광교1·2동, 민주당)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이 광교 ‘교통’ 문제 해결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또 다른 광교의 이슈로 김 부위원장은 ‘광교 개발 이익금’ 문제를 꼽았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경기도나 수원시에서 풀어야 한다”며 “합리적 정산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을 26일 오후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실에서 만났다.

김 부위원장은 초선의원이다. 광교 교통대책위원회 부위원장, 광교 호수마을 32단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광교 그린봉사단 단장 등을 맡고 있다. 2019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공약실천분야)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제11대 수원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한 지도 벌써 2년이 다 돼 간다. 그동안 수원시의원으로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이 있다면?

김영택(광교1·2동, 민주당)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조례안 발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경기타임스
김영택(광교1·2동, 민주당)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조례안 발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경기타임스

▶벌써 임기의 절반인 2년이 다 돼 간다. 하고 싶은 일이 워낙 많았는데 뜻대로 안 된 게 과반수는 되는 것 같다.

정당정치라는 것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 시의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본 토대가 마련돼 있지 않다. 시의회는 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관인데 그 기능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2년이 다 돼 가지만 후회를 좀 하는 편이다. 다음 도전 여부를 떠나, 시의원으로서 역할을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의원으로서 역할을 좀 못한 것 같다. 그런 아쉬움이 있다.

과연 변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변화됐으면 한다.

■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 집행부를 거칠게 몰아붙였다. 그만큼 준비를 많이 했을 것 같다.

김영택(광교1·2동, 민주당)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우니원회의실에서 만나 인터뷰 질문에 답하고 있다.ⓒ경기타임스
김영택(광교1·2동, 민주당)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우니원회의실에서 만나 인터뷰 질문에 답하고 있다.ⓒ경기타임스

▶행정사무감사는 두 번째였다. 땀 흘린 대가는 충분히 받았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2018년도에는 잘 몰랐다고 할 수 있다. 반면 2019년도에는 너무 깊이 들어간 면이 있다.

전통시장의 문제점이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준비를 많이 했다. 전통시장과 관련해 모니터링도 하고 현장방문도 했다. 전통시장 사업 내용 및 사업비 집행 내역도 분석했다. 전체적으로 검토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살펴보니 불합리한 게 너무 많더라.

특히 전통시장에 나가 관계자들과 면담도 하고 주민들 반응도 살폈다.
 
1주일 정도는 한 시장만 검토하기도 했다. 문제가 너무 많아서 어느 선까지 지적해야 하는지 고민도 많았다.

앞으로 임기가 2년 남았다. 지난 행정사무감사보다 더 철저히 준비해서 완전히 뜯어고칠 때까지 도전하고 싶다.

■ 제11대 조례안 중에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무엇이 있나?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모두 4가지이다.

▲수원시 도시생태농업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2018. 11. 19) ▲수원시 4차 산업혁명 촉진 조례안(2019. 2. 18) ▲수원시 4차 산업혁명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2019. 5. 27) ▲수원시 통장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2019. 11. 4) 등이다.

이 중에서 가장 아쉬운 조례안은 ‘수원시 통장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제가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통장자녀 장학금을 대학생까지 무상으로 확대 지급하자는 조례안이다. 수원시에서는 통과시켰다.

하지만 상위법은 개정이 안 돼 있다. 현재 상위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건의한 상황이다. 만약 상위법이 통과된다면 수원시가 가장 먼저 시행하는 지자체가 될 것이다.

■ 광교 마을버스 노선이 변경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대책은 무엇인가?

▶마을버스 관련해 홈페이지에 한꺼번에 40건 정도 민원이 접수됐다. 일일이 답변을 했다.

광교웰빙타운 버스 노선 400번과 400-2번을 통합 운영해 배차간격을 축소했다. 통합 운영하면 20분 내로 운영이 가능하다. 현재 5대 운영하고 있는데 그래도 불편하다면 더 증차할 계획이다.

망포지구, 매탄지구 버스 노선(시내버스 5-3번)을 광교까지 확대하도록 했다.

광교주민들이 불편하다고 하는 데부터 풀어나갈 예정이다.

■ 주요 공약 중 ‘임대주택 임대료 인하 추진’ 공약이 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지난해 11월 회기 때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방식 개선 이행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수원시와 국토교통부에 분양전환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개선 방안 대책을 요구했다.

현재 조기 분양에 대해 LH, 수원시, 주민협의체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분양전환시 감정평가사 선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임대료 관련해 보증금과 임대료를 각각 4.6%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 마지막으로 광교주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광교는 신도시지만 문제가 몇 가지 있다.

그중 광교에서 가장 큰 이슈는 ‘교통’ 문제다. 저도 출퇴근을 하지만 굉장히 어려운 지역이 될 것이다.

수원컨벤션센터가 있고 곧 ‘갤러리아 광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경기도청 신청사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역구 박광온 국회의원과 시·도의원들과 합심해서 교통 문제를 꼭 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잘 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다른 하나는 ‘광교 개발 이익금’ 문제다. 경기도나 수원시에서 풀어야 한다. 합리적으로 정산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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