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차량등록사업소(소장 길순석)가 외국인에게 자동차 검사와 보험가입 촉구 및 과태료 통보 안내문을 번역문으로 발송한다.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2만7700여명(10월 31일 기준)이고 외국인 주민이 등록한 차량이 2,040여대에 이름에 따라, 외국인이 자동차 검사 및 보험 관련규정을 쉽게 이해하며 상대적으로 소외받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업소는 자동차 종합검사 및 의무보험 가입 촉구서 및 과태료 통보서를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언어로 번역한 안내문을 기존의 통지서와 함께 발송하기로 했다.
번역된 안내문에는 구체적으로 자동차 검사 및 보험 과태료 납부방법, 체납된 과태료 가산금 부과 및 압류등록 사항, 납부기한 내 자진납부 시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의거 20% 감경된 금액으로 수납처리 하는 사항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검사 및 보험 의무사항을 위반한 외국인 18명에게 10월분 과태료 처분 고지서와 함께 번역 안내문을 지난 5일 발송했다.
길 소장은 “이번 번역문 발송은 외국인이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동차 소유자 의무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자동차의 효율적 관리로 올바른 교통문화 확립을 촉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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