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산 '보존화' 일본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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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국산 '보존화' 일본 첫 수출"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2.10.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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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국산 '보존화' ⓒ경기타임스
생화 그대로의 형태와 질감을 오래 즐길 수 있는 국산 '보존화(Preserved Flower)'가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보존화는 유기용매로 생화를 탈수시킨 후 다양한 색의 보존제를 넣어 만드는데 농촌진흥청은 2009년 생화 가공 전문업체 나무트레이딩과 공동으로 프랑스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보존화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농진청은 경북 봉화군에 보존화 대량생산 기술을 이전, '봉화꽃내플라워영농조합'이 지난 8월 연간 20만 송이의 보존화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완공했으며 지금까지 생산된 1만 송이의 장미 보존화를 다음달 일본에 수출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진청 도시농업연구팀 서효원 연구관은 "국산 보존화는 다양한 꽃 색깔은 물론 천연향을 오래 발산하는 기술도 적용해 품질면에서 세계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며 "일본에 이어 꽃 수요가 많은 러시아와 중국 수출 시장 개척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진청은 또 보존화의 내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서둔동 농진청 농업과학관에서 보존화로 만들어진 꽃꽂이 작품 100개의 전시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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