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주 군포시장 기자회견에서 "시정 왜곡 묵과하지 않겠다"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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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 군포시장 기자회견에서 "시정 왜곡 묵과하지 않겠다"주장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2.10.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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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 경기도 군포시장은 11일 시와 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사회단체의 왜곡 행위를 더 용납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군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시민단체가 '군포시 비리 진상규명 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대책위가 사실과 전혀 다른 '김연아 동상' 의혹을 제기해 시 위상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선 5기 시장에 당선된 뒤 확인해 보니 전임자가 시 경계 5곳에 피겨 조형물 설치를 추진중었고 문제가 있다고 봐 중지시켰다며 그러나 "하나는 이미 제작비 50%가 지급돼 세울 수 밖에 없었으며 장소도 산본IC에서 산본동 철쭉동산으로 변경했다"고 해명했다.

김 시장은 "시민단체가 조형물을 '김연아 동상'이라고 밝혔으나 정식 명칭은 '철쭉동산 주변 경관 조형물'"이라며 설치 과정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시에 비리가 있다고 확신한다면 당국에 고발하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계속 시와 시민들의 명예를 훼손한다면 보조금 중단과 법적 대응 등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시민단체와 대화를 단 한번도 거부한 적이 없으며 시장실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지역 14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책위는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회견을 열어 군포시가 5억여 원을 들여 설치한 김연아 동상은 편법 설계 등으로 예산이 부풀려졌다는 등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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