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 사또전' 시청률 '착한남자' 한판 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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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 사또전' 시청률 '착한남자' 한판 뒤집기?
  • 김유정 기자
  • 승인 2012.10.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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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 드라마 시청률 시청률 경쟁이 치열하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주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 / 연출 김상호)은 전국시청률 12.9%를 기록하며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와 시청률 격차를 2.2%까지 좁혔다. 이날 착한 남자 시청률은 15.1%였다.

'아랑사또전'이 막판 스퍼트를 내면서 '착한남자'와의 격차가 줄어 든 것이다.

'아랑 사또전'의 수목 드라마 시청률 1위 탈환을 지지하는 이유는 종영 4회만을 남겨두고 진전 있는 러브라인과 이제 본격적으로 후반부에 갈수록 미스터리가 풀려가며 흥미를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까칠한 사또 은오역을 맡아 안정된 내면 연기를 펼쳐보이며 연기력 호평 받고 있는 이준기가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준기는 탁월한 캐릭터 분석 능력을 발휘해 까칠하면서 시크한 매력을 선사하는 한편 화려한 액션신과 로맨틱한 모습을 넘나들어 시청자에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해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인 이준기를 믿고 보는 시청자들로 13~4%대를 넘나들며 꾸준한 시청률을 내고 있으니 진정한 고정층 가진 배우라 할 만 하다.

한편 자신의 죽음의 진실을 찾기 위해 3개월 간의 이승의 삶을 얻은 '아랑', 그리고 '아랑'을 사랑하는 마음에 천상으로 보내주고자 하는 '은오'. '아랑'의 마음 또한 '은오'를 향해 있지만 이제 채 한 달의 시간조차 남아 있지 않은 이들의 슬픈 운명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 '홍련'과 맞닥뜨린 '아랑'은 '주왈'을 지키고자 자신을 희생했던 '이서림'의 죽음의 진실을 기억해 냈다. '아랑'의 남은 시간 동안 '은오'와의 슬픈 사랑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이번주 방송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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