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생활고로 쪽방에서 굶주림에 눈물, '골든타임' 출연동기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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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생활고로 쪽방에서 굶주림에 눈물, '골든타임' 출연동기 해명
  • 김유정 기자
  • 승인 2012.10.09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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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출연이후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이성민이 무명 시절 극단에서 생활하면서 생활고로 인해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8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최근 종연된 MBC드라마 '골든타임' 출연 이후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배우 이성민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성민은 경상북도 봉화에서 꿈을 키우려 대구 연극 무대로 진출했지만 "생활고 때문에 쪽방에서 배고파 울었다"고 고백해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성민은 "극단에서 주는 라면이나 국수 외에는 먹는 게 없었다"너무 배고파서 끓인 물에 커피 프림을 풀고 남은 마가린 넣은 후 설탕을 섞어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연기를 위해 아내와 어린딸을 두고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왔다"는 이성민은 "대구와 서울을 오가며 생활하며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쌓아가기 시작했지만 늘 돈은 부족해 만일을 대비해 대리운전 회사나 택시회사의 연락처를 소지하고 다녔다"고 털어놨다.

이성민은 또 생활이 어려워 보증금 2천만원짜리 집에서 1천5백만원으로 이사를 가고 5백만원은 생활비로 사용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아내에게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성민은 "그전에 깨끗한 집이었는데 낡은 집으로 이사 와서 아내가 힘들었을 것이다"라며 "그래도 집사람이 '연극 그만 두라는 소리를 안했다"라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이성민은 이날 "같은 소속사에 있는 이선균이 '골든타임'에 꽂아준 것이 아니냐?"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이성민은 "그런 건 아닌 것 같다"며 "감독님께서 메이저 느낌이 나지 않는 배우를 원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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