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의장 노영관)는 지난 9월 4일부터 11일간 열린 제292회 임시회를 통해 여성기업 지원과 여성지위향상, 그리고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의결하고, 시책사업 대상지 등 현안사업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하는 등 전국 최고의 지자체다운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14일 폐회했다.
금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은 의원발의 조례안 7건을 포함한 조례안 18건을 비롯해 수원제2체육관 주차장․수원시예절교육관 건립에 따른 2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20건으로 이중 15건은 원안 가결하고 4건은 수정 가결하였으며, 수원시 경영수익사업 투자기금 특별회계설치 운영조례 폐지조례안은 보류되었다.
또한, 수원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과 수원도시관리계획(방화지구) 결정(변경)을 위한 2건의 시정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주요 조례(안)건을 살펴보면, 박정란의원(민주, 매교,매산,고등,화서1․2동)이 대표발의한 여성의 경제활동과 여성기업인의 지위향상 제고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내용으로 하는 ‘수원시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시정전반에 성평등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규흠(민주, 영화,연무,조원1동)․백정선(민주, 파장,송죽,조원2동)․박정란의원(민주, 매교,매산,고등,화서1․2동)이 공동으로 대표발의한 ’수원시 성평등 기본 조례안‘ 이 원안가결 됐다.
염상훈의원(새누리, 율천,정자1동)이 대표발의한 북한이탈주민의 조기정착을 위해 지원규정을 구체화한 ‘수원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출석위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과반수 찬성’으로, 그리고 최중성의원(새누리, 지,우만1,2동)이 대표발의한 영구임대주택단지에 대한 공동전기료 전액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수원시 공동주택 관리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은 ’영구임대 주택단지의 공동전기료‘를 ’영구임대 주택단지의 공동전기료 중 가로등용과 산업용은 전액 지원하고, 일반공동 전기료는 70% 지원한다‘로 수정 가결했다.
또한, 수원시의회는 제292회 임시회 기간동안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방문을 비롯하여 수원문화원,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광교산 참나무 시들음병 방제현장, 음식물 종량제 시범지역 등 대형공사장과 주요 시책사업 대상지 12곳에 대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도 활발히 펼쳐 눈길을 끌었다.
노영관 의장은 “다가오는 한가위에는 어려운 이웃들과 소외받는 계층이 함께 기쁨을 나누고 즐길 수 있는 훈훈한 명절이 되도록 집행부와 손을 잡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특히,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전통시장을 비롯한 골목상권이 많이 침체되어 있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면서, “수원시의회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일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