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추석 농산물 선물 구입 평균액은 '17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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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추석 농산물 선물 구입 평균액은 '17만5천원'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2.09.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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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농산물을 사 선물하려는 도시 가구의 예상 구입액은 17만5천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13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 515가구를 대상으로 올 추석 선물로 농산물 구매 의향을 조사, 그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응답 가구중 83.7%인 431가구가 추석에 농산물을 선물하겠다고 밝혀 지난해 90.3%에 비해 6.6%포인트 낮아졌다.

구입액은 5만∼10만원이 26.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10∼15만원 20.7%, 15만∼20만원 9.8% 순으로 평균 17만5천원 정도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 농산물은 사과와 배, 쇠고기, 유지류(참기름·식용유) 순이었으며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유지류가 지난해 홍삼류가 차지했던 자리를 대신했다.

선물 규모는 사과와 배 모두 5㎏(60.1%)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쇠고기의 경우 5㎏(32.9%)과 3kg(25.7%) 규모를 비슷하게 선물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농산물 구입 장소는 선물이라는 이유로 평상시보다 대형마트(43.9%)나 백화점(6.7%)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진청 기술경영과 이상영 과장은 "올 추석 선물 구매 경향은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화는 없지만 수량이나 가격, 상품 구성을 더 꼼꼼하게 살피겠다는 응답이 많았다"며 "이번 조사 결과가 농가의 농산물 포장과 규격, 출하량 조절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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