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설 연휴를 맞아 12일 오전 7시부터 15일 밤 12시까지 나흘동안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하루평균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 1천12명, 순찰차와 순찰오토바이 215대, 견인차 45대, 헬기 1대 등을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상습정체구간 등에 배치해 귀성.귀경차량의 원활한 소통과 사고예방활동을 벌인다.
경찰은 12일 오전 10시부터 13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기흥.오산.안성 나들목과 서해안고속도로 매송.비봉.발안.서평택 나들목의 귀성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또 영동고속도로 서안산.안산.군포.북수원.동수원 나들목과 중부고속도로 곤지암 나들목 등 14개 나들목의 귀성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14일 오전 7시부터 16일 밤 12시까지는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기흥.오산.안성 나들목과 서해안고속도로 비봉.서평택 나들목, 영동고속도로 군포.북수원.동수원.용인.양지.이천 등 나들목 등 15개 나들목의 귀경차량 진입을 막는다.
버스전용차로제는 12일 오전 7시부터 15일 밤 12시까지 89시간동안 경부고속도로 서울 한남대교~신탄진 나들목 140.9㎞ 양 방향에서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13~15일 매일 오전 2시부터 6시까지 하루 4시간동안 버스전용차로제를 폐지해 일반 차량의 버스전용차로 운행이 허용된다.
12일 오전 7시부터 15일 밤 12시까지는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하행선) 전 3㎞ 이내에서, 오산분기점(상행선) 전 3㎞ 이내에서 각각 승용차 전용 갓길 임시차로가 시범 운영된다.
경찰은 13~15일 경부고속도로 남사정류장과 서해안고속도로 옛 매송분기점 양 방향 2곳에 이동식 화장실 차량 2대를 설치, 귀성.귀경차량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경기경찰청은 교통과 안전계에 교통상황실(☎031-888-2952)을 설치, 차량정체 상황과 우회도로 안내, 긴급환자 이송 등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경찰은 도내 고속도로 나들목 주변 교차로와 국도 및 지방도 혼잡지역, 공원묘지 등 총 274곳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교차로 꼬리물기' 차량에 대해서는 캠코더와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