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분기 경기지역 경기는 제조업 생산 증가세가 둔화되고 소비와 설비투자가 감소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하는데 그쳐 지난 1·4분기의 5.3%에 비해 1.2%포인트나 줄었다.
서비스업 업황도 도소매업과 외식업이 부진을 이어가면서 -0.3%를 기록했고 소비는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6.2%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유로지역 재정위기 등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자본재 수입액이 줄어들면서 1.7% 증가에 그쳐 지난 1·4분기의 23.3%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수출도 휴대폰 등 무선통신기기의 감소 등의 여파로 -2%를 기록했으며 주택매매가격은 부동산경기 침체 영향으로 -0.7%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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