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영덕동에 반도체.자동차 등 세미콘 밸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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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영덕동에 반도체.자동차 등 세미콘 밸리 조성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2.08.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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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영덕동에 반도체.자동차 등 세미콘 밸리 조성을 위한 기업인과 간담회 개최ⓒ경기타임스

기업 유치 총력전을 펼쳐 온 용인시가 기흥구 영덕동에 민간개발 방식의 세미콘(semiconductor: 반도체) 밸리 산업단지 조성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용인시는 이날 오후 4시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세미콘밸리 입주 예정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건립방향, 행정 절차, 지원 방향 등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결과 용인시와 기업인들은 향후 기업체에서 단지 조성을 위한 토지를 확보할 경우 기업유치 협약 등을 통해 사업을 적극 구체화하기로 했다.  

시는 해당 세미콘 밸리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금년 상반기부터 총7~8회에 걸쳐 IT관련 업종 기업들과 산업단지 조성 및 입주방향 협의 추진, 사업설명회, 간담회 및 관련부서 회의 등을 거쳤으며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관계법령 검토를 완료했다.

영덕동 세미콘 밸리 산업단지 조성은 한국야스카와전기(주) 외 15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기업체들이 수립해 용인시에 제출한 산업단지 제안(안)에 따르면 단지 위치는 영덕동 산103번지 일원 부지 약10만㎡ 규모이며, 유치업종은 반도체, 자동차, 의료장비 등 첨단산업과 연구시설 등이다. 민간사업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조성이 추진되며,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약51억 원의 세수 증가와 약6084인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민간기업체들의 투자의향서 제출 후 산업단지계획승인신청서가 접수되면 산업단지 조성 인.허가 절차 간소화 특례법으로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첨단 산단 조성이 도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기업 발전에 상호 윈윈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재정 건전성 확보, 첨단산업도시 이미지 제고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체들과 관계부서 간 긴밀한 협의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구체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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