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포스트시즌 1타점..주니치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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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포스트시즌 1타점..주니치 첫 승
  • 경기타임즈
  • 승인 2009.10.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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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3ㆍ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일본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인 클라이맥스시리즈에 대타로 출장해 타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21일 도쿄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제2스테이지(6전4선승제)에 7회말 대타로 나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8월3일 허리 통증 탓에 2군으로 내려갔던 이승엽은 타격감각을 조율해오다 시즌 막판 1군에 합류했고 요미우리의 포스트 시즌 첫 경기인 이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요미우리가 1-7로 뒤진 7회말 1사 2,3루 기회 때 이승엽은 투수 타석에 대타로 기용됐다.

이승엽은 주니치 중간계투 고바야시 마사토의 시속 129㎞짜리 바깥쪽 초구 슬라이더를 때려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연결했다.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다니 요시토모가 홈에 들어오면서 요미우리는 2-7로 1점을 따라붙었다.

이승엽은 8회 수비 때부터는 가메이 요시유키 대신 1루 수비를 봤다.

이날 경기에서 주니치는 노모토 게이의 3점 홈런 등으로 1회초에만 대거 5점을 뽑으면서 7-2로 쉽게 이겼다.

주니치는 1회 모리노 마사히코와 와다 가즈히로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이어 1사 1,3루의 찬스에서 노모토가 요미우리 선발투수 디키 곤살레스의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기면서 5-0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요미우리는 2회말 2사 1,2루에서 후루키 시게유키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으나 주니치는 3회 센트럴리그 홈런왕(39개)인 토니 블랑코가 솔로 홈런을 때리면서 6-1로 다시 달아났고 6회에도 1점을 더했다.
올 시즌 15승(2패)을 올린 곤살레스는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7피안타로 6점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요미우리와 주니치의 클라이맥스시리즈 제2 스테이지 2차전은 22일 도쿄돔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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