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서 최상태 경사 ‘마중물 문화교실’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특별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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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서 최상태 경사 ‘마중물 문화교실’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특별 강의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2.08.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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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용인동부경찰서(서장 이강순) 구갈지구대에서 근무하는 최상태(44세) 경사가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의 사회적응능력 향상을 위한 “마중물 문화교실”에서 지난 11일 특별 강의를 펼쳐 화제.

“마중물”이란 물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물을 끌어올리기 위하여 펌프에 먼저 붓는 물로, “마중물 문화교실”은 장애를 가진 청소년이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잠재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최상태 경사는 이날 20여명의 장애 및 비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강의와 함께 최근 이슈화된 사회현상들을 이야기 하며 학생들과 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고,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서로 의견을 나누는 등 의사소통 범위를 확장 시키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마중물 문화교실”에 함께한 김모양(나곡중, 14세)은 “제복을 입은 경찰관 아저씨가 직접 찾아와 피부에 와 닿는 학교폭력예방강의 등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런 뜻 깊은 시간을 자주 갖을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 경사는 “학생들이 제복을 입은 경찰을 보고 매우 반갑게 맞이해줘 깜작 놀랐다. 이전에 장애우들에 대한 약간의 선입견과 무거운 마음이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 대화하고 피부로 접촉해보니 밝고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가르치려고 왔지만 오히려 내가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최 경사는 지난 4월경부터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관내 19개 초·중·고등학교에서 30회에 걸쳐 40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학교폭력예방 및 척결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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