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도서관, 1일 3000여명 이상 이용자, 책보고 명화감상 여유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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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도서관, 1일 3000여명 이상 이용자, 책보고 명화감상 여유즐겨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2.08.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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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도서관, 1일 3000여명 이상 이용자 문화피서 즐겨ⓒ경기타임스

용인시 기흥도서관이 지난 7월 중순부터 무더위 열대야 현상 등 폭염으로 인해 평일에도 도서관 이용객 수가 일일 3,000명이 넘어서는 등 휴가의 반을 도서관에서 보내는 알뜰족들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름철 이상기온으로 인해 도서관이 그 어느 때보다 계절 호황을 맞고 있는 것이다. 에어콘, 선풍기등 가정의 냉방가전에 드는 전기료도 절감하고 노트북과 컴퓨터, DVD등을 자유로이 전기료 걱정 없이 종일 이용할 수 있기에 무더운 여름을 나기에는 도서관이 적격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기흥도서관은 기흥전철역과 인접하고 만골근린공원 속에 위치한 쾌적한 녹색환경을 갖춘 장점 덕분에 이용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도서관이기도 하다.

기흥도서관 ‘세계명화를 만나다’ 기획전시코너는 8월의 작품으로 뭉크의 절규를 비롯한 14점의 명화들을 전시, 이용자들이 쉽게 세계명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2층 로비 ‘보고 싶은 명시’ 코너에는 8월의 명시인 윤동주의 자화상을 비롯한 8점의 명시를 감상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주고 있다.

2층 야외테라스에는 시원한 그늘 아래 사색에 잠길 수도 있는 공간이 보기 좋게 갖추어져 있어 벤치에 앉아 클래식 선율을 들으며 간단한 식사를 하는 이용자들도 볼 수 있다.

또 자료실 어르신 도서전용코너에서는 머리 희끗한 어르신들이 책을 읽다가 편안히 주무시기도 하는 등 기흥도서관은 책 읽고 그림도 보고 음악도 들으며 일석삼조의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자리 잡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어지는 삼복더위에도 아침부터 자료실마다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이로 인해 DVD 시청코너는 대기시간이 한 시간이 넘는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문화 휴식을 즐기실 수 있도록 주민 편의공간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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