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차를 늦게 몰고 왔다며 의경을 폭행한 동두천경찰서장이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박모(59) 전 동두천경찰서 서장은 지난 24일 오전 경찰서로 향하던 관용차 안에서 평소보다 관용차를 늦게 몰고 온 김모(21) 의경의 뺨을 3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서장은 감찰 조사에서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주재하는 화상회의가 있었는데 의경이 늦게 와 훈계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경찰청은 25일 박 전 서장을 품위손상을 사유로 경기지방경찰청 경무과로 대기발령 조치하고 후임으로 은평경찰서장과 경기청 외사과장 등을 역임한 신동호씨를 신임 서장으로 발령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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