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K-55 기지주변을 테마 상업창조 도시로 가꾸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장지구 뉴 타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k-55 기지주변 일원에 노후된 건물이 밀집돼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도심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던 신장ㆍ서정지구 일원 118만2000㎡은 신장재정비 촉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앞두고 글로벌 중심도시의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과거, 미군기지 인근에 생산돼 평택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신장 1,2동 일원 K-55기지주변은 1990년대 들어서면서 인구가 감소되고 상권이 악화돼 도시슬럼화 진행으로 재정비 필요성이 대두해 왔다.
또한 주한미군 이전 및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상대적으로 열악한 기존도시 슬럼화 방지 및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재정비해 신ㆍ구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기지주변 재정비 사업이 필수적이다.
시는 미군기지 확장이전(2005년 발표)을 체계적인 지역 재정비의 기회로 삼고, 신ㆍ구도심간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지난 2008년 5월에 신장지구를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중에 재정비 촉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완료하고 경기도에 결정신청에 앞서 오는 10일 태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하는데, 현재로서는 2월중에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신청서가 경기도에 무난히 신청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장지구 뉴타운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신장동, 서정동 일원 118만2000㎡(35만평)에 주거지형으로 1만2200세대를 포함해 수용인구는 3만500명에 달할 것으로 본다.
사업지구 개발계획은 재래시장 개선 및 신장쇼핑몰 주변 활성화 등 상업지역 활성화, 송탄역에서 지구중앙을 잇는 송탄 역세권 육성, 기존 주민특성을 고려한 주택유형, 평형공급 등 커뮤니티 주거지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민간에게만 맡기는 타 도시의 뉴타운과 달리 민ㆍ관이 함께하는 기지주변 도시재정비사업으로 추진하고 사업마무리까지 공공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하는 방식으로 재정비추진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