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재정위기 극복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오는 9월에 열리는 ‘제17회 시민의 날’행사와 연계 행사를 기념식으로 대폭 축소한다고 밝혔다.
‘시민의 날 행사’는 축제성 행사를 배제하고 시청 에이스홀에서 간소하게 기념식과 시립예술단 축하공연으로 축소 실시하고, 이날 진행하는 농업인 대상 수여식은‘농업인의 날’행사로 갈음해 치러진다. 또한‘노인의 날’행사도 사)대한노인회 용인시 처인구·기흥구·수지구 지회장의 건의로 기념식으로 축소해 펼쳐진다.
‘음식문화축제’는 전통 재래시장 활성화 도모를 위해 현지 중앙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최소 경비로 실시하는 등 예산 절감을 위해 관련 각 단체가 한마음 한 뜻을 모았다.
‘시민의 날’행사 축소에 따라 1억5천만원 예산 중 2천5백만원 만 기념식에 사용해 1억2천5백만원을 절약하고 연계행사 예산 1억3천5백만원도 4천9백만원을 집행, 8천6백만원을 절약하는 등 총 2억1천백만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시민의 날’기념식은‘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을 위한 도약’을 주제로 92만 시민 화합을 다지고 공동체 의식과 애향심 고취로 새로운 변화에 부응하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면서 각 분야에서 근면, 성실하게 지역사회 발전과 선행을 베푼 시민을 발굴해 용인문화상, 산업평화대상, 농업인대상, 도민상, 시민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김학규 용인시장은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행사비 반납과 축소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단체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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