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장안면 농촌지도자회(회장 문제필)는 지난 14일 오전 화성시 장안면 사랑리에 소재한 남산에서 기우제를 지냈다.
최근 극심해지고 있는 가뭄의 해갈을 기원하기 위해 장안면장, 각 마을이장, 조암농협조합장, 마을주민, 장안면사무소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이 진행됐다.
특히 단비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 술, 과실 등으로 제물을 차리고, 비가 오기를 학수고대하는 농민들의 마음으로 축을 읽고 용신에게 절을 올렸다.
장안면 농촌지도자 문제필 회장은 "최근 들어 극심해지고 있는 가뭄에 농작물의 피해가 염려될 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마음도 타들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하루빨리 비가 내려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내고 올 한해 농사도 풍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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