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FTA 시장 공략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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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소기업, FTA 시장 공략 '청신호'
  • 윤청신 기자
  • 승인 2012.06.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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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G-TRADE FTA 수출상담회서 5,458만불 상담 실적
ⓒ경기타임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 KOTRA는 지난 6월 12일(화) KINTEX 제2전시장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FTA시장 진출을 위한 '2012 G-TRADE FTA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5,458만불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2012 FTA 수출상담회'는 한-EU FTA, 한-미 FTA, 한-ASEAN, 한-인도 CEPA 등 4개 FTA 발효지역의 9개국 50社의 바이어를 초청하여 184개 도내 중소기업과 일대일 수출상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담품목은 ▲자동차/자동차 부품, ▲의료기기, ▲기계설비, ▲생활소비재로 FTA 발효를 계기로 수출확대 가능성이 높은 품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는 상담품목의 40% 가량이 자동차관련 부품으로 구성됐으며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GM, 포드와 인도 대표 자동차 회사인 TATA 등 빅 바이어가 참가하여 대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GM의 바이어는 “FTA 발효로 인해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한국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신뢰가 높다”며 “이번 상담회에 참여해 다방면에서 우수한 한국제품을 볼 수 있어 좋았고 오늘 상담한 업체들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자동차 부품업체 Y사 대표는 “FTA 발효 후 관세 인하로 인해 중국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 앞서게 됐고, 그에 따라 바이어들의 거래 제의가 작년대비 30%가량 증가하여 금번 FTA 발효 지역 국가들과의 수출상담회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FTA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대응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로 중소기업들의 수출 활성화에 이번 G-TRADE FTA 수출상담회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기화 대표는 "또한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2012 한-ASEAN FTA대응 설명회’도 동시에 진행돼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지역의 FTA 대응 전략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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