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54명의 위촉식을 31일 시청 철쭉실에서 열었다.
용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54명 위원(공개모집 15명, 지역회의 추천 31명, 시민.사회.직능단체 및 기관.학계 추천 5명, 재정․전문가 3명)을 위촉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1명으로 가장 많고 20대 14명, 60대 11명, 70대 6명, 그리고 20대와 30대가 각각 1명으로 구성됐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이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제도”라며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용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위촉식 후 위원들은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 분과위원회 구성과 분과위원장, 부위원장 선출 등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구성과 분과위원회 구성을 모두 완료했다.
위원장 호선 결과 용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에는 기흥구 양해경 위원, 부위원장에는 처인구 신효철 위원이 선출됐다. 분과별로는 자치행정분과에서 신용준 위원장, 이영덕 부위원장이, 문화복지분과에서 주경희 위원장, 김형수 부위원장이, 경제환경분과에서 양인성 위원장, 김용주 부위원장이, 도시주택분과에서 김왕수 위원장, 박우규 부위원장이, 건설교통분과에서 양원석 위원장, 김찬태 부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시는 주민자치 구현 및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지난 2010년 9월부터 주민 공청회 개최, 조례와 시행규칙 제정, 운영계획 공고, 구별 순회설명회, 예산학교 운영 등을 마쳤다. 앞으로 분과위원회와 위원회 총회 개최, 2013년 예산 심의·조정 참여 등의 일정이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