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TBC 공채 탤런트 출신인 이문희는 1979년 TBC 일일드라마 '야, 곰례야!', '남매', '대명'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형사'에서는 여형사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또한 1980년에는 영화 '우산속의 세 여자'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으나 사극 '여명'이후 남편의 내조에 전념해왔다.
이문희는 올 여름 채널A 드라마 '판다양과 고슴도치'에서 가족을 위해 남편의 죄를 뒤집어쓰는 비련의 여인 '박미향' 역을 맡아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남편 대신 수감생활을 하지만 그에게 버림받고 가족들과도 헤어지게 되는 캐릭터다.
이문희는 "오랜 시간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복귀에 대해선 무척 조심스러운 기분이지만 한편으로는 설레는 마음이 든다"며 "오랜만에 선배 연기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배우 김영철의 아내인 이문희는 지난 2009년 남편 김영철과 이혼 소송을 벌여 세간에 화제가 됐으나 현재 두차례 공판 끝에 법원의조정신청을 받아들여 재결합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김영철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이혼소송 과정을 소개하며 아내 이문희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김영철은 방송에서 "얼마 전 아내가 이혼소송을 걸어 잘못했다고 빌고 빌어 다시 합쳤는데 아직 앙금이 완전히 풀리지는 않은 상태"라며"내 생활에 대한 불만때문에 아내가 이혼소송을 벌였는데 집을 자주 비우고 술자리가 잦다보니 생활을 올바르게 보지 못했고 아내는 나에 대한 믿음을 완전히 잃게 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기타임스 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