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 불황여파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가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키 위하여 관내 등록기업체 6265곳을 대상으로 ‘기업애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한 달 일정으로 업체별 서면(우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부일정은 25일부터 4일간 안내문 및 기업애로 전수조사서 발송, 다음달 1일부터 12일 동안 조사서 회수 및 애로사항 유형별 정리, 23일부터 이틀간 회수자료를 토대로 데이터베이스 구축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기업애로 상담신청서 제출기한은 다음달 12일 금요일까지로 회신처는 우편, 팩스, 홈페이지 등 당사자가 편리한 1곳을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우편는 화성시 시청로 159 화성시청 (기업지원과 기업SOS팀), 팩스는 369-1513ㆍ369-1955, 홈페이지는 기업SOS넷 (www,giupsos.or,kr)이다.
유의사항은 기존에 애로사항을 건의했던 기업체의 경우 이번 상담 시에는 새로운 문제점을 건의, 애로사항이 중복 접수되는 일이 없도록 하면 된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당면 애로사항을 파악, 애로사항의 유형별 관리 데이터를 구축하여 기업평생 코디제 등과 같은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2009년도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777건의 애로사항을 접수, 기업체에선 그 중 가장 힘든 점으로 중소기업 운전자금(269건, 35%)을 꼽았으며 인프라 개선이 182건 23%로 그 다음 순위를 이어갔다.
화성시는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운전자금 대출시 금리 2%를 차감 지원받을 수 있도록 농협, 기업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외환은행, SC제일은행과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기업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상수도ㆍ보안등 설치 등 11개 사업에 18억1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 기업평생 코디제 : 화성시가 공무원과 기업체를 1:1로 연결해 공직에 있는 동안, 책임지고 기업지원을 담당하는 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