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정문 장안문, 1910년대 초,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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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정문 장안문, 1910년대 초,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1.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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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집이 줄지어 선 장안문 앞 대로에서 두 사람이 말 잔등에 있는 물건을 흥정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장안문이 살포시 엿듣고 있다. 전봇대가 들어서기 이전 장안문 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 남공심돈 주변, 헤르만 산더, 1907년,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남쪽과 동쪽의 너른 들을 조망할 수 있도록 평지 위에 높이 솟은 남공심돈. 일제의 수원시가 발전이란 미명하에 철거된 후 오늘날까지 그 자리는 비어 있다. 남공심돈 주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사진이다.

3. 전깃줄에 둘러싸인 팔달문, 1920년대~1930년대, 서울대학교박물관 소장

팔달문 안팎의 변화는 수원의 근대화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다. 1913년 보수 공사로 옹성의 홍예와 여장이 사라진 팔달문 주위로 전깃줄이 어지러이 널려 있다. 팔달문 거리에 일본어 간판이 즐비하고 인력거가 거리를 메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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