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남아는 16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 내 일련의 보도내용 등으로 여러분에게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보도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며, 파악되는 대로 다시 공식 사이트를 통해 알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일본에 진출한 이후 앨범 대부분이 오리콘 차트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던 대국남아는 17일 국내에서 첫 정규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무산됐다.
한편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장모(51)씨는 소속사 여자 연습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장씨가 대표로 있는 서울 청담동 기획사 사무실을 압수 수색, 장씨를 상습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 했다.
지난 3월부터 장씨에 대한 첩보를 받은 경찰은 그 동안 조사를 벌여오다 일본 출장 중이던 장씨가 9일 귀국하자 이날 오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그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앞서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자 연예인을 상대로 몇 차례 조사를 벌여 장씨가 소속 남자 연예인에게 여자 연습생을 성폭행하도록 강요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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