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우리들의 일밤'의 새코너 '남심여심'에서는 윤정희와 오만석이 함께한 벌칙수행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속에는 챔피온 우승 트로피를 손에든 윤정희와 미스코리아 왕관과 행진봉을 들고있는 오만석이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하며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정희는 그동안 데뷔작 '하늘이시여'부터 '가문의 영광', '웃어요 엄마'에 이르기까지 작품마다 눈물의 여왕, 청순가련형 이라는 타이틀이 늘 꼬리처럼 따라다녔다.

더군다나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예능출연을 잘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소위 말하는 '예능 울렁증'에 대한 고민을 심각하게 털어놓은바 있다.

그랬던 그녀가 MBC 주말예능 '남심여심'에서는 수줍은 예능감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완벽 무장에 축구장을 누비고, 이종격투기 훈련장 에서는 여린 체구와 달리 숨은 괴력을 발휘하며 함께하는 여성 멤버들을 놀라게도 만들었다.

물론 프로그램 내에서는 미션에 적응 못한 멤버로 선정돼 가끔 벌칙을 수행하기도 하지만 처음의 걱정과는 달리 서서히 그녀만의 스타일과 캐릭터를 찾으며 이제는 매회마다 새로운 에피소드를 기대하게 만든다.

윤정희는 현장 인터뷰를 통해 "처음 '남심여심'의 출연결정을 했을 때 잘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밤잠을 설칠 정도였다. 하지만 현장에서 나의 작은 혼잣말도 놓치지 않고 들어주는 선희(정선희)언니와 봉선이(신봉선) 때문에 이제는 나도 모르게 서서히 적응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드라마를 통해 볼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 기대해 달라"고 전하며 첫 예능출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MBC '우리들의 일밤'의 새코너 '남심여심'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