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엄마 양성연 '슈퍼디바2012' 합격, 12살 딸 사연에 인순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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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엄마 양성연 '슈퍼디바2012' 합격, 12살 딸 사연에 인순이 눈물
  • 기은정 기자
  • 승인 2012.03.2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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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tvN의 '슈퍼디바2012'에 참가한 12살 딸을 둔 24세의 주부 양성연 씨가 합격의 영광을 안아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슈퍼디바 2012'에서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32강에 진출할 출연자를 가리는 최종 예선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출연자중 양성연 씨는 "20살 때 남편을 만난 지 30일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딸을 둔 이혼남이었던 현재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강행했다"고 당당히 밝혀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후 친정 부모님과는 연락도 하지 않은 채 지내고 있다는 양성연씨는 "띠동갑인 딸이 자신을 '엄마'가 아닌 '언니'라고 부르는 게 가장 안타깝다"며"사실 상금을 보고 도전을 하게 됐다. 3억이면 딸이랑 같이 살 수 있는 집을 살 수 있겠다고 싶어 출전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경기타임스

강성연 씨는 이날 나미의 '슬픈인연'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하면서 가사에 심취해 눈물을 보였고, 이에 인순이와 주영훈도 눈물을 흘렸다.

노래가 끝나후 인순이는 "노래를 부를 때 안아주고 싶었다"며" 남의 아이를 키우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 내가 성연 씨 엄마라면 나도 한동안 안볼 것 같다. 마음 고생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결국 드리머들의 마음을 움직인 양성연 씨는 호평을 받으며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주부를 멋진 디바로 변신 시켜주는 '슈퍼디바'의 최종 우승자는 음반제작비를 포함한 상금 3억원과 해외 여행권, 다이아몬드 목걸이, 고급 생활가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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