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혁신교육의 특화된 영어교육 모델학교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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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혁신교육의 특화된 영어교육 모델학교로 육성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2.03.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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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혁신교육의 특화된 영어교육 모델학교 오리엔테이션ⓒ경기타임스

오산시는 시청 물향기실에서 영어교육 모델학교 육성을 위한‘미군장교 영어회화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는 ‘혁신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오산시에서 최초로 미7공군과 함께 시작한 영어회화 프로그램이 혁신교육 모델 구축이라는 평가와 함께 금년도 사업설명을 위해 미군장병과 학교 교사와의 첫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오산시청 교육협력과장, 오산시의회 부의장, 미7공군 공보관 1명, 원어민 자원봉사자 8명, 학교 교사 6명(오산원일중학교, 매홀초등학교, 가수초등학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2012년도 사업설명 및 프로그램 소개(30차시) 등을 진행했다. 

또한, 오리엔테이션에서 미군장병과 학교별 담당교사와의 자리에서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미군장병 영어회화 프로그램이 끝난후 만족도 조사결과 93%가 재참여를 원했으며, 학생들은 아쉬운 마음에 미군들에게 영어로 크리스마스 카드를 써서 우편으로 보내기도 했다.

학생들에게 일반 수업방식이 아닌 흥미로운 쇼핑, 게임, 요리, 할로윈 사탕행사, 미군부대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여 원어민에 대한 친숙함을 형성하고 학생들의 영어표현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색적인 영어수업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이 프로그램은 오산시에서 지난해부터 열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오산시의회 최인혜 부의장의 큰 도움이 있었다. 미군 김국휘 공보관은 영어회화 프로그램에 열정이 있고 소통하는 법을 아는 자원봉사자를 선발하여 학교별로 남녀 자원봉사자 배치, 예비 자원봉사자 확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한편, 금년도 영어회화 프로그램은 3월 21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미군장병 6명이 각 학교에 2명씩 배치되어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각 학교별 2개반(1개반 10~15명)으로 30회 수업이 운영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가 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영어공부를 재미있게 하여 외국인과 대화하는데 두려움을 없애는 좋은 기회로 삼고, 미군부대 방문, 야외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미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호 증진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조해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각 학교, 미7공군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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