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골프지도전공 이보미 프로 JLPGA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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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골프지도전공 이보미 프로 JLPGA 첫 우승
  • 기은정 기자
  • 승인 2012.03.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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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스포츠과학부 골프지도전공(08학번) 졸업생인 이보미 선수가 일본 고치현에서 열린 2012년 ‘요코하마타이어 PRGR레이디스 대회’에서 일본진출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건국대 골프지도전공 4학년에 재학중인 안선주 선수는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했다.

이 대회는 이보미가 일본진출 첫 해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오르며 우승이 유력하였으나, 일본 동북부 대지진의 영향으로 남은 라운드가 취소되어 우승을 놓친 경험이 있는 대회이다.

이보미는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투어 3승 및 대상포인트, 상금왕 등 4관왕을 차지한 KLPGA 투어의 신데렐라로 자리 매김했다. 이날 우승은 2011년의 부진을 떨쳐 버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동시에 2012년의 새로운 출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보미는 마지막 날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지난해 JLPGA 2관왕(상금왕·다승왕)을 차지했던 안선주(25)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들어갔다. 이보미(24·정관장)와 안선주(25)는 연장 첫홀에서 나란히 보기를 기록하여 2차 연장으로 들어갔고, 2차 연장에서 파 파트를 성공한 반면 보기에 그친 안선주를 제치고 우승상금 1440엔(약 2억원)의 상금을 거머쥐게 되었다.

건국대 골프부(감독 : 골프지도전공 박찬희교수)는 그동안 국·내외 투어에서 총 54승을 달성했으며, 2011년 건국대를 졸업(골프지도전공 08학번)한 이보미를 비롯해, 2011년 LPGA 신인왕 서희경(05학번), 2012년 KLPGA 개막전을 우승한 김혜윤(08학번)을 배출하였으며,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인 통산 100승의 주인공인 최나연(사범대 체육교육과 4학년), 2011년 KLPGA 4관왕 김하늘(골프지도전공 4학년)·KLPGA 베스드레서상을 수상한 안신애(골프지도전공 3학년), 2010년 KLPGA 신인왕 조윤지(골프지도전공 3학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김현수(골프지도전공 2학년), 아마추어로서 KLPGA에서 우승한 배희경(골프지도전공 2학년) 등이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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