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도시민들이 전원생활도 즐기며 직접 자신이 채소를 가꿀 수 있는 체재형 주말농장을 조성, 입주자를 모집한다.
시는 지난 해 11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도비 4천만원 시비 1억원 등 총 2억3천만원을 들여 화성시 향남읍 상두리에 체재가 가능한 주거시설 5개동과 텃밭을 조성하고 있으며, 모든 시설은 오늘 3월말까지 공사가 완료된다.
주말농장은 1가구당 체재시설 39㎡와 주말농장 330㎡ 규모으로, 시는 다수의 도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3월 20일까지 인터넷(http://kgtour.kr)으로 접수받고 있다.
입주 신청 자격은 만 30세이상, 2인가족 이상의 도시민(읍면지역 거주자 제외)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임대료는 최저 350만원이상으로 입주신청자 중 최고가 입찰방식으로 결정된다.
단 입주자는 주소를 이전하거나 상시적으로 거주할 수 는 없으며 임대기간은 1년이다.
시 관계자는 “체재형 주말농장은 마을 주민들에게는 수익을 보장하고 도시민들에게는 쾌적한 농촌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한국형 농촌소득 모델”이라며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궁평항, 백미리 등 2개 마을에 체재형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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