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 숨진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이 유산 전부를 유일한 자식인 딸 바비 크리스티나(19)에게 남겼다.
휘트니 휴스턴의 가족은 휴스턴이 유서에서 특정한 재산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가구, 옷, 개인소지품, 보석, 자동차 등 모든 것을 살아있는 자식들에게 남기겠다고 밝힌 유언장을 공개했다.
미국 텔레비전 방송 '인사이드 에디션'이 7일 처음으로 보도한 유서는 휴스턴이 크리스티나를 낳기 한 달 전인 1993년 2월 3일에 서명됐다.
휴스턴의 재산은 신탁 자산으로 맡겨지며 크리스티나는 21세에 유산 일부를 받은 뒤, 25세에 한차례 더 받고, 30세에 나머지 전부를 수령하게 된다.
휴스턴남긴 유산은 2천여 만달러(한화 약 230억원)로 추정되고 있으며 사후 소득까지 발생해 올해 말에는 2배 이상으로 불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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