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칩이 없는 마그네틱 카드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자동화 기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없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31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2년 업무설명회에서 복제 위험에 취약한 마그네틱 현금카드 사용을 3월에는 하루 중 일부 시간대에 시범적으로 차단하며 9월부터는 전면 차단한다고 밝힌바 있다.
마그네틱 카드를 갖고 있는 소비자들은 보안성이 뛰어난 집적회로(IC) 카드로 바꿔야 한다. IC 카드는 각 은행 창구에 신청하면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가맹점들이 비용이 든다는 이유로 IC단말기 설치를 꺼려서 아직 도입률이 30% 밖에 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금융회사들은 2003년부터 불법 복제에 취약한 마그네틱 카드를 IC 카드로 교체하고 있으나 2009년말 현재 2666여 만장의 마그네틱 카드가 사용되고 있다.
금감원은 1억6000만 장에 이르는 신용카드에 대해선 당분간 IC`마그네틱 겸용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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