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출산·보육시범도시 세교1지구 270여명 규모 국·공립 어린이집 “무상”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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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출산·보육시범도시 세교1지구 270여명 규모 국·공립 어린이집 “무상”건립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2.02.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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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출산·보육시범도시 세교1지구 270여명 규모 국·공립 어린이집 “무상”건립 협약식ⓒ경기타임스

오산시와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지난 20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영유아 보육발전에 성실하게 협력하여 전국 최고의 어린이집을 건립하기 위한 MOU 협약을 체결했다. 

MOU 협약 체결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 이시형 이사장, 삼성생명 곽상용 부사장, 생명보험협회 박종찬 부회장 등 임직원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어린이집 건립 공사를 위해 시에서 필요한 토지를 제공하고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이 직접 어린이집을 건립하여 시에 기부 채납하는 등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상호간에 협력하기로 서명했다.

오산시는 평균연령 30.7세의 가장 젊은 도시이며 경기도 2위의 출산율을 자랑하는 도시로써 지난해에는 경기도지사로부터 『출산·보육 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이 최우선과제라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대규모 시설을 1개소 건립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최소 20억이상(토지제외 건축비용만 계상) 필요하여 어려운 재정형편상 자체 건립이 쉽지 않은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지난해 11월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에서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에서 토지를 제공하면 재단에서 무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하여 기부채납 한다는 소식을 듣고 시에서 국공립시설 확충이 가장 시급한 세교1지구를 후보지로 선정·공모하여 곽 시장의 확고한 건립목표와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12월 최종 선택되는 큰 괘거를 거뒀다.

MOU 협약 체결 이후 시와 재단은 오산시 세교1지구에 오산시에서 가장 큰 정원 270명 규모(연면적 1,157㎡)의 대규모 국공립 어린이집을 5월 착공하여 금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될 계획이다.

대규모 어린이집이 건립되면 세교1지구 어린이집 부족 문제가 크게 해소되고 경제활동을 하는 맞벌이가정 여성의 자녀들에게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오산시는 2008년 12월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10억원, 오산시에서 10억원을 투자 어린이집을 공동 추진하는 MOU를 체결해 2010년 4월에 990㎡ 규모의 전국 1호인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을 준공해 현재 150명의 영유아가 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2009년 6월에는 경기도·오산시·LG 복지재단 3자간 어린이집 신축 협약체결을 통해 LG 복지재단 15억, 오산시에서 건립부지, 국·도·시비 3억9천6백만원을 공동 출자해 연면적 1,058㎡ 규모의 어린이집을 2010년 2월 준공하여 130여명의 영유아에게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등 전국에서 최초로 3개의 대규모 국공립 어린이집을 사회단체 지원과 저렴한 시비제공으로 건립하는 쾌거를 이뤄 명실공히“출산·보육 시범도시”로서의 역할을 당당히 해내고 있다.

이번 세교1지구 국·공립어린이집 MOU체결로 곽상욱 오산시장은‘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출산·보육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하나 하나씩 지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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