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탈핵·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 선언’참석
상태바
곽상욱 오산시장,‘탈핵·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 선언’참석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2.02.14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곽상욱 오산시장,‘탈핵·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 선언’참석ⓒ경기타임스

곽상욱 오산시장은 13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탈핵· 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 선언 및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탈핵·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모임 주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박원순 서울시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염태영 수원시장 등 전국17개 자치단체장과 공무원, 각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 했다.

심포지엄 자리에서 곽상욱 오산시장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해 그동안 에너지 정책이 국가적 과제라는 인식하에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계획과 실천은 다소 소극적이었다”고 말하고 “이제는 기초 자치단체가 에너지 정책의 당당한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자치단체의 탈핵선언 발표는 지난달 초 김성환 노원구청장,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등이 공동제안해 탈핵 관련 수도권 자치단체장 모임 구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됨으로써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탈핵선언에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서울 15개 지자체, 경기 10개 지자체, 인천 7개 지자체, 충청 4개 지자체, 대구, 울산, 전남 각 2개 지자체, 광주, 대전, 경북 각 1개 지자체가 뜻을 같이 했다.

이들 자치단체는 선언문을 통해 지난해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이후 많은 국가들이 원전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에너지 정책을 전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원전 14기를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참여 자치단체는 앞으로 ▶에너지 조례제정 ▶불필요한 에너지 수요 절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한 공동 노력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 마련 ▶원전 추가건립 반대 등 공동실천을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