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이 2012년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진행한 2012년 화성시 시정설명회를 19일 양감면사무소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채시장은 지난 9일 동탄1동을 시작으로 하루에 2~3개 읍․면․동사무소를 돌며 19일까지 23개 읍․면․동 시민 2천여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정설명회는 화성시의 2012년 시정운영방향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지역별 현안사항에 대한 질의와 응답, 기타 시민들의 생활민원에 대한 건의 등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채시장은 “시의 지속적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창의지성교육도시 구축을 비롯하여 2012년 시정방향에 대해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으며, 또한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보는 소통의 기회였다”고 말했다.
특히 채시장은 시정설명회를 통해 “그동안 시 재정 상황을 위태롭게 했던 각종 대형 사업이나 지지부진했던 사업들에 대해선 과감하게 축소하거나 일몰제를 도입하겠다”는 뜻을 시민들에게 분명히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계획되어 있는 공공청사 면적을 효율적으로 줄이는 한편, 권역별 체육센터 건립도 모든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채시장은 “시민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는 없지만, 시의 재정과 예산을 감안해서 우선 순위를 정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인 시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시장은 설 명절 연휴가 끝나는대로 시정설명회에서 제기된 각종 현안사항들에 대해 실과소별로 보고를 받은 후 가급적 현장방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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