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환 사망, 실족사 추정 11일 부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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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환 사망, 실족사 추정 11일 부검 예정
  • 전석용 기자
  • 승인 2012.01.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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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신인 선수인 이규환(23)이 신인선수 교육이 진행되던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오전 9시께 신인선수 교육장인 충남 예산 리솜스파캐슬 덕산의 콘도 건물 지하 1층 계단에서 교육에 참가했던 이규환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KBO는 9~10일 이틀동안 리솜스파캐슬 덕산의 콘도에서 신인 선수 140명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소양 교육을 진행 했다.

발견 당시 이규환은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별한 외상이나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이규환이 숙소 건물 6층에서 3층으로 내려오다가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유족 측은 누군가 밀어 추락했을 수도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규환이 사망 전에 어느 정도 술을 마셨는지 등 정확한 사인을 위해 유족의 동의를 얻어 11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두산 지명(전체 29순위)을 받아 프로에 입단한 이규환은 청원고~원광대 출신 외야수로 대학 4년 동안 92경기에 출전해 361타수 111안타, 타율 0.307, 출루율 0.392 71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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