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차단을 위해 강도 높은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시는 관내 철새도래지인 시화호와 화성호 주요 입구에 출입금지 홍보 입간판과 플랜카드를 설치하고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에 철새도래지 출입자재 및 출입 시 소독과 소속직원에 대해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교육을 실시토록 했다.
또한 철새도래지내에 야생조류 및 분변을 통해 바이러스 유무 검사를 실시하고 발생동향을 파악하여 발생 시 외부환경과의 차단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방역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오고 있다.
시는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잠복원으로 작용하는 오리 사육농가에 대하여 매일 예찰을 실시하여 이상증세 발견시 즉시 검사 등을 통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며, 전 가금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공무원 책임예찰 담당제를 통해 주1회 이상 예찰 및 방역홍보를 실시하여 의심환축 발견시 신속히 대처할 예정이다.
시는 소독약품 10여 톤을 가금사육 농가에 공급하는 한편, 내년 1월 중에는 가금사육 전농가를 소집하여 방역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화성시는 올해 2월 종오리 농장 1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하였고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으며 지난 9월부터 가금사육 농가 및 철새도래지 하천변 등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화성시에는 총 351농가의 4백여만수의 가금이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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