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2012년도 예산안 3천357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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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2012년도 예산안 3천357억 편성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1.11.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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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는 2011년도 당초예산 보다 6.9%(216억원) 증가한 3천357억원 규모의 2012년도 예산(안)을 확정·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의 내년도 예산 편성방향과 재정운용 방향은 민선5기 시정운용 기본계획과 연계한 사람중심, 환경중심 사업에 전략적 재원 배분을 통한 재정운용의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서민·중산층의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한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를 비롯하여 보육, 주거, 의료등 전반에 걸친 사회복지·보건분야 예산에 2011년도 당초예산인 671억보다 26%(98억원) 늘어난 769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오산시민의 휴식처인 오산천의 생태복원을 위해 547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2012년에 우선 국·도비를 확보 15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분야에 123억원을 편성하여 공교육과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고 체험하는 혁신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세입예산에 있어 지방세는 5.4%의 꾸준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나, 원인자 부담금, 각종 수수료 및 사용료 등으로 구성된 세외수입은 사업완료에 따른 세수의 자연감소와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자의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부담금 납부 지연 등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정부의 서민생활 안정과 보편적 복지 정책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의 꾸준한 증가로 시비매칭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 총액배분자율편성제도(Top-Down)를 도입, 과거 예산 편성상 문제점으로 제기되어 왔던 부풀리기식 예산요구와 대패식 삭감 등 비효율적 예산편성 체계를 과감히 개선하였다.

시 관계자는 “세입여건을 고려한 사업의 우선순위를 부서에서 정하고 필요한 사업에 적정한 비용 산출·반영을 통해 자체사업중 경상예산을 전년대비 10%(30억원) 절감한 262억원으로 편성했다”며“절감한 경상예산은 출산, 보육,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도모, 대중교통 적자 지원 등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제출된 이번 예산안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내달 20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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